Physical Activity and Mental Health

Yeon Soo Kim
2014 Hanyang Medical Reviews  
서 론 최근 들어 건강문제는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도 중요 한 부분으로 인식되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신건강(mental health)이란 건강과 복지를 이루는 통합적 요소의 하나로서 개인이 자신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보통의 스트레스를 극복하면서 생산적으로 일을 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1]. 따라서 정신건강의 문제는 개인의 삶의 질, 직 업적 • 사회적 기능과 효율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는 경 제적 영향이 크기 마련이다[2]. 예를 들면 불안장애나 우울증은 만 성 질환으로 가기 쉬우며[3], 우울증과 치매는 선진국에서는 장애 보정 기대 수명에 영향을 주는 10대 위험요인 중 하나이다[4]. 또한 세계보건기구의 전망에 의하면 2030년에는 우울증이 사회적 부담 이 큰 3대 질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5]. 이와 관련하여 우 리나라의 경우를 살펴보면, 국민의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30% 정도로 외국의
more » ... 질환 평생 유병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신의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외국에 비하여 아주 낮은 수준이다. 이런 현실은 개인의 삶의 질을 증진하고, 사회의 경 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하고 적 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 사에도 불구하고 정신건강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로 남아 있 으며[6], 이런 현실과 상황을 고려하면, 신체활동이 정신건강을 증 진시킬 수 있는 제3의 대안으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역 학연구와 실험연구의 결과에 의하면 신체활동이 몇 가지 정신건강 문제에 예방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8]. 특히 신체활동은 그 중에서도 우울증과 강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치매, 불안, 수면장 Hanyang Med Rev 2014;34:60-65 http://dx.
doi:10.7599/hmr.2014.34.2.60 fatcat:jdoetg7htvfmdpnp7zxqobp4j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