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시가 심한 환자의 경우, 백내장 수술 후 안경 또는 콘택 트렌즈 등의 교정이 필요하였다. 전체 백내장 환자의 19% 정도의 환자에서 1.5 Diopter (D) 이상, 그리고 약 2% 정 도에서 4D 이상의 각막 난시를 가진다고 하는 보고가 있 다. 1 그래서 각막 절개, limbal relaxing incision, excimer laser photorefractive keratectomy, 라식 등 환자의 백내장 수술과 함께, 각막 난시를 교정하기 위한 다양한 수술 기법 들이 사용되어 왔다. 2-6 하지만 술 후 남는 난시 양에 대한 예측이 어렵고, 의도치 않은 각막 천공 등의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으며 7 방법에 따라서는 시간과 노력,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였으므로 더 안전하면서도 용이하게 난 시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되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하여 난시 교정용 인공수정체가 등장하였다. 초기에 개발 된 난시 교정용 렌즈는 난시 교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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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졌으나, 후낭 내에 삽입된 인공수정체가 회전(rotation) 을 하면서 난시 교정 효과를 떨어뜨리게 될 뿐만 아니라, 30도 이상 회전할 경우 오히려 난시를 증가시킬 위험이 있어 널 리 사용되지 못하였다. 8-11 최근 국내에 도입된 AcrySof ® Toric IOL (Alcon Laboratories, Inc, Fort Worth, USA)은 과거에 사용되었던 난시 교정용 렌즈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여 안구 내 회전을 줄여 안정적으로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12 이에 저자들은 AcrySof Toric IOL의 국내 임상 결과를 분석하여 난시 교정 효과와 그 안정성 등에 대하여 알아보 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