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Case of Methimazole-induced Agranulocytosis and Kikuchi's Disease in a Patient with Graves' Disease

Seung Eun Lee, Jihyun Ahn, Jaetaek Kim, Yeon Sahng Oh, Yun Jae Chung
2008 Journal of Korean Endocrine Society  
그레이브스병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갑상선제의 비교적 흔한 부작용으로 피부발진, 가려움증, 두드러기, 관절통 등 이 생길 수 있다. 이외의 부작용으로, 드물지만 치명적인 무 과립구증이 발생할 수 있다[1]. Kikuchi병은 림프선 종대와 발열, 호중구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젊은 여성에서 호발하고 발병원인은 확실하지 않지만 바이러스 감염이나 자가면역체계와의 관련성이 제기되고 있다[2]. 저자들은 그 레이브스병으로 메티마졸을 복용하던 중 발생한 무과립구증 과 이와 동반된 Kikuchi병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접수일자: 2008년 6월 13일 통과일자: 2008년 7월 24일 책임저자: 정윤재,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증 례 환 자: 여자, 25세 주 소: 인후통 현병력: 내원 2주 전 심계항진으로 응급실 통해 입원하여 그레이브스병으로 진단받은 후 메티마졸 20 mg 처방 받아 퇴원하였으며, 3일 전부터 인후통이 발생하였다. 과거력: 3년
more » ... 내분비내과 외래에서 그레이브스병으로 진단받고 메티마졸 15 mg 복용 시작하였고 2개월 후 10 mg 으로 감량하였으나 증상 호전되어 환자가 임의로 투약을 중 단하였다. 1년 후 갑상선중독증 악화되어 외래에서 메티마 졸 30 mg을 다시 처방하였으나 증상이 호전되자마자 환자 가 임의로 다시 투약을 중단하였다. 가족력: 갑상선 질환이나 기타 자가면역성 질환은 없었다. 사회력: 주부이며 특이사항 없었다. 진찰소견: 내원 당시 혈압 120/70 mmHg, 맥박 102회/분, ABSTRACT Methimazole-induced agranulocytosis is a rare, but critical side effect that should be recognized as soon as possible since it may induce a life-threatening condition when it was overlooked. Histiocytic necrotizing lymphadenitis is also called Kikuchi's lymphadenitis, and this is a rare form of lymphadenitis with a self-limited clinical course and this illness is accompanied by cervical lymph node enlargement, fever and malaise. We recently experienced a patient with methimazole-induced agranulocytosis and Graves' disease, and this was accompanied by Kikuchi's disease; the patient presented with sore throat and multiple enlarged cervical lymph nodes. To the best of our knowledge, there is no previous report on methimazole-induced agranulocytosis combined with Kikuchi's disease. Therefore, we report here on this very rare case along with a brief review of the relevant literature. (J Korean Endocr Soc 23:420~424, 2008)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Key Words: agranulocytosis, Graves' disease, Kikuchi's disease -이승은 외 4인: 그레이브스병 환자에게서 메티마졸 복용 후 발생한 무과립구증에 동반된 Kikuchi병 1예 --421 -체온 40.3℃, 호흡 22회/분이었다. 급성 병색으로 의식은 명 료하였으며 경미한 인후 발적이 관찰되었다. 중등도의 안구 돌출이 있었으며, 갑상선은 75 g 정도로 촉진되었고, 미만성 종대를 보였다. 갑상선결절은 촉진되지 않았고 압통은 없었 다. 검사소견: 전혈구계산에서 백혈구 450/mm 3 , (림프구 420 /mm 3 , 단핵구 30/mm 3 , 과립구 0/mm 3 ) 혈색소 13.7 g/dL, 헤마토크리트 38.6%, 혈소판 210,000/mm 3 이었으며, 프로트 롬빈시간 16.7초(INR 1.50), 활성화부분트롬보플라스틴시간 59.3초였다. 혈당 126 mg/dL, 혈액요소질소(BUN) 17 mg/dL, 크레아티닌 0.5 mg/dL였다. 아스파르트산아미노전 이효소(AST) 9 IU/L, 알라닌아미노전이효소(ALT) 11 IU/L, 유산탈수소효소(LDH)는 105 IU/L로 정상이었다. 적혈구침 강속도(ESR) 85 mm/시간, 고감도 C-반응단백(hs-CRP)은 232.26 mg/L로 상승되어 있었다. 심전도에서는 동성빈맥이 관찰되었다. 갑상선기능검사에서 총 삼요오드티로닌 343 ng/dL (정상 60~181 ng/dL), 유리 티록신 4.98 ng/dL (정상 0.89~1.76 ng/dL), 갑상선자극호르몬 < 0.01 μU/mL (정상 0.35~5.5 μ U/mL)이었고, 항마이크로솜 항체와 항갑상선글로불린항체 는 양성이었으며, 갑상선자극호르몬 결합억제 면역글로불린 은 38.7% (정상 0~10%)로 높게 측정되었다. 영상의학 소견: 흉부 X-선 촬영소견은 정상이었으며 경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양측 갑상선의 전반적인 비대와 함께 양측 입천장편도와 혀편도의 팽대가 관찰되었고, 양측 목, 턱밑, 속목, 목정맥두힘살근 림프절 비대가 관찰되었다(Fig. 1). 임상경과 및 치료: 입원 즉시 메티마졸 투여를 중단하였 고, 수액요법, 베타차단제 투여를 비롯한 보존적 치료를 시작 하였으며, 과립구집락자극인자와 경험적 항생제(ceftazidime, amikacin, metronidazole) 투여를 하였다. 입원 3일째까지 발열은 38.3℃로 지속되고 전혈구계산에서 백혈구 730/mm 3 (림프구 690/mm 3 , 단핵구 40/mm 3 , 과립구 0/mm 3 ), 혈색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19]. 무과립구증 환자의 발 병 시 혈청에서 회복된 후의 혈청이나 대조군에서는 관찰 되지 않는 자가 항체가 직접면역형광검사법에 의해 관찰되 었고[11], 과립구에 대한 세포독성이 보체 의존성 IgM에 의 해 매개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11,20]. 또한 메티마졸로 유발된 무과립구증 환자에서 HLA DRB1*08032 대립유전 자와의 강한 연관성이 보고되고 있어 무과립구증의 발병에 면역체계가 관여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4]. 본 증례에서 Kikuchi병이 메티마졸 사용에 의한 무과립구증이 병발된 상 태에서 우연히 같이 발견되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재할 수 는 없으나, 두 질환 모두 면역체계의 이상반응이 관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무과립구증과 Kikuchi병 사이에 어떤 연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본 증례에서 무과립구증과 Kikuchi병 중 어떤 질환이 먼저 발 생했는지를 알 수는 없으나, 메티마졸 사용 후 약 10%에서 일시적인 호중구 감소증이 나타나고, Kikuchi병 역시 호중 구 감소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병이 병발했을 경우 심한 형태의 호중구 감소증인 무과립구증이 상대적으 로 쉽게 발생했을 가능성 또한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와 같은 증례는 보고된 바가 없어, Kikuchi병과 항갑상선제 유 발 무과립구증 간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 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항갑상선제에 의한 무과립구증과 Kikuchi병이 동시에 발 생한 예는 보고된 바 없다. 저자 등은 그레이브스병으로 진 단받은 25세 여자 환자가 메티마졸을 복용하던 중 발생한 무과립구증과 이와 동반된 Kikuchi병 1예를 경험하였다. 무 과립구증은 과립구집락자극인자와 경험적 항생제 투여로 치 료하였으며, Kikuchi병은 대증적 치료를 통해 발열이 소실 되었다. 중등도의 그레이브스병 안구병증이 동반되었고, 갑 상선종 또한 매우 컸으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궁극적인 치료를 위해 갑상선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참 고 문 헌
doi:10.3803/jkes.2008.23.6.420 fatcat:wc3wwsmkvrb3pmk4llf7avwqya